<체인소 맨> 1권 1화 주요 장면 분석 : "체인소 맨이 된 덴지"

참고
[] : 장면이 표현하는 캐릭터, 설정 or 장면의 효과
<> : 설정의 분류
시퀀스에 가깝지만, 전체 내용에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 포괄하여 분석함

 

선정 장면

부활한 덴지가 체인소맨으로 변신하여 전부 죽인다.

 

장면 선정 이유

- 1화의 절정 장면
- 세계관에 대한 충분한 이해와 덴지의 드라마가 쌓여 전체 이야기의 정체성을 보여주는 장면
- 엉뚱하고 웃긴 대사에 화려한 액션이 이중적인 느낌으로 매력적이다.

 

선행된 설정 (관객이 이미 알고 있는 사실들)

- 악마가 세상에 돌아다녀 사람을 해치는 세계관이다.
- 덴지는 불우한 삶을 살고 있다.
- 덴지는 작은 체인소의 악마 포치타와 친구이다.
- 포치타는 자신을 희생하여 덴지를 되살렸다.
- 덴지는 야쿠자에게 갚아야 할 빚이 있었는데 야쿠자가 좀비의 악마와 손을 잡고 덴지를 죽였다.

 

장면 분석

장면 요약 (스토리) : 부활한 덴지가 체인소맨이 되고 마키마를 따라간다.

개요 (시작점) : 덴지, 창고 같은 집에 누워 포치타와 꿈에 대한 이야기를 나눈다. [ 사정 - 배고프다 ]

전개
- 덴지, 피를 토한다. 어머니 병력에 따라 심장에 문제가 있다고 암시한다. [ 위기 - 사정 ]
- 야쿠자가 덴지를 불러 악마를 죽이러 간다. [ 사건 ]
- 덴지, 좀비의 악마와 계약한 야쿠자에게 배신당해 사망한다. [ 위기 - 사건 ]
- (과거) 덴지가 포치타와 죽은 사람의 몸을 빼앗는 악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.

<설정 - 죽은 사람의 몸을 빼앗은 악마 (모티프)>
- 덴지, 포치타의 목소리로 죽음의 잠에서 깬다.
- 덴지, 포치타의 흔적(체인소 스타터)이 자신의 가슴에 달려있는 걸 보고 슬퍼한다.
- 자신과 포치타의 꿈을 방해하는 것들을 죽이기로 결심하고 스타터를 잡아당긴다.

기폭점 : 좀비들에게 둘러싸였던 덴지가 체인소맨이 되어 나타난다. 좀비의 악마를 죽인다.

- 수많은 좀비를 전부 죽인다.
- 공안 데블헌터 마키마가 뒤늦게 찾아온다. [ 사건 ]
- 덴지를 알아본 마키마가 덴지를 회유한다.

결말 : 덴지가 자신 먹던 것보다 훨씬 좋은 밥을 준다는 얘기를 듣고 마키마를 따라가기로 한다. [ 개요의 사정 - '배고픔'의 해소 ]

가치 변화 : [-, 아프고 배고픈 가난한 덴지 ] → [+, 체인소맨이 되고 밥을 주는 마키마를 따라감 ]

 

플롯 역할

- 1권 1화의 마지막 장면으로 감동적인 우정 이야기, 체인소맨의 탄생을 조명한다.
- 적절하게 제공된 정보를 바탕으로 독특한 캐릭터와 조합하여 어떻게 쾌감을 전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.
- 작품의 전체적인 분위기와 이미지를 전달한다.
- 마지막 마키마와의 비트를 통해 앞으로 덴지의 삶이 크게 달라질 것을 암시한다.

- 전체 이야기의 주요 설정(시간 배경, 공간 배경, 등장인물, 주요 모티프)을 효율적으로 전달한다.

 

등장인물의 캐릭터 표현

- 덴지와 포치타의 불우한 사연 [ 공감대 - '힘든 상황에도 서로를 의지하며 살아간다.' ]

- 원초적인 덴지의 꿈 이야기 (식빵에 잼 발라 먹기, 여자를 사귀어보기) [ 욕망 - 아주 기초적인 생리적 욕망. ]

- 포치타를 잃고 나서 사람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더 나은 삶을 위한 꿈을 꾼다는 걸 생각한다. 야쿠자를 이해한다. 

→  자기 꿈을 방해하는 사람들을 전부 죽이기로 결정한다.  [ 성격 - 너무 단순한 성격 ]

- 포치타와 결합된 덴지는 체인소맨이 되어 강해진다. [ 역량 - 변신 ]

- 좀비가 된 야쿠자들보고 마음까지 악마가 되었다고 하기, 야쿠자를 전부 죽이면 자기 빚이 사라진다고 말하기 

[ 매력 포인트 - 너무 단순한 성격이어서 복잡하게 생각 안 하고 쉽게 단정 짓는다. 해야 할 일을 빠르게 정하고 실행한다. ]

- 마키마가 덴지의 특이한 상태를 단번에 알아챈다. [ 역량 ]

- 마키마, 안아달라는 덴지의 말을 듣고 망설임 없이 안아준다. [ 성격 - 여유로운 성격 ]

- 마키마, 덴지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한다. (여기서 악마로 죽을래, 나한테 인간으로서 사육될래)

[ 성격 - 지배적인 성격 / 합리적인 성격 ]
[ 매력 포인트 - 특유의 여유를 지니고 있어 덴지에게도 선택할 수 있는 기회를 줌 ]

- 덴지 → 마키마 / 자신에게 먹을 것과 지낼 곳을 마련해 주는 은인, 주인 [ 사회적 관계 형성 ]
- 마키마 → 덴지 / 특이한 형태의 하수인 [ 사회적 관계 형성 ]